아이와 함께 걷기 좋은 별빛 이야기길 소노벨 비발디 포레스트

소중한 회사 식구들인 비노바보님 가족 그리고 마이라이드님과 함께 홍천 소보벨에 다녀 왔어요.

비노바보님의 아내분 찬스로 편안하게 다녀 올 수 있었는데요.

소노벨에 묵으면 비발디파크의 다양한 시설을 할인 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을 여러장 제공해 주는데 그중에 비발디포레스트 입장권이 있었어요.

별빛 이야기길이라는테마로 꾸며져 있는 산책로 인데 입구 부터 화려한 조명들이 밝혀져 있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좋고 아이들과 함께 걷기도 좋은 곳이였어요.

예쁜 불빛을 따라 걷기 시작 했는데 초입에 경사가 많아 시작 하자 마자 조금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꽤 있었어요.

하지만 경사 구간이 그렇게 길지 않고 조금만 걷다 보면 금세 적응이 되어 많이 힘든지는 않아요.

평소 운동을 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초반에 " 아~ 벌써 힘들어 " 라는 말이 절로 나올듯 하네요.^^

초반에 힘든 경사면이 있어서 인지 언덕배기에 도착하면 바로 쉬어 갈 수 있는 작은 무인 카페인 가스리가 만들어져 있어요.

안으로 들어가면 얼음물과 스타벅스 캡슐커피를 즐길 수 있는데 얼음물은 무료이고 커피는 유료에요.

여기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 가시면 이후에는 능선을 따라 편안하게 산책을 즐기며 야경을 감상 할 수 있답니다.

카페를 나와 조금 걷다 보면 어딘선가 호랑이 소리가 들리는데 숲속에 그물을 이용한 스크린을 만들어 짧은 영상을 상영하고 있었는데 별 내용은 없는데 뭔가 발길을 잡고 영상을 끝까지 보게 되더라구요.^^

전구를 이용해 사슴과 같은 동물을을 만들어 놓기도 하고 야광페인트로 나무애 박쥐 친구들도 그려 놓았네요.

시선한 공기와 함께 예쁜 조형물들을 보며 걷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게 되는게 참 좋았던거 같아요.

형형색색의 LED 조명들로 낭만적인 산책길이 만들어져 있었는데 커플들에게 데이트코스로 꼭 걸어 보라고 추천 드리고싶네요.

사진도 예쁘게 잘 나오와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에 더 없이 좋은 장소인거 같아요.

닌텐도 처럼 화면의 동작을 따라 밋션을 수행하는 게임도 있었는데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족해 줄 수 있는 곳이었어요.

단순한 동작이지만 몸을 움직이며 게임을 하니까 산책길이 더 즐거웠던거 같아요.^^

커다란 달 앞에서 찍은 사진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았고 하트 안으로 들어간 비노바보님의 가족들의 모습은 정말 행복해 보이네요.

총 길이가 그렇게 길지 않아서 큰 무리 없이 돌아 볼 수 있었데 짧은 구간임에도 불구하고 나름 멋진 추억을 남기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홍천 소노벨 비발디 포레스트 였던거 같습니다.

아이와 함께 혹은 연인과 함께 여유롭고 로맨틱한 시간을 가지고 싶다면 한번 들려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