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핑과 스쿠버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강원도 양양 남애리해변

 

지난주 주말 마이라이드님과 비노바보님 가족들과 함께 요즘 서핑으로 핫한 양양 남애리해변에 다녀 왔어요.

 

비노바보님과 절친하게 지내시는 가족들이 운영하는 팬션을 이용해 가성비 좋고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었답니다.

 

 

 

 

최근 많은 분들이 서핑을 즐기기 위해서 강원도 양양을 찾는다고 들었는데 남애리해변에 정말 많은 서핑 렌탈샵들이 많네요.

 

남애리 해변은 1리, 2리, 3리 해변과 갯마을 해변이 있는데 서핑으로 가장 핫한 곳은 3리해변과 갯마을해변이에요.

 

저희가 간 팬션은 남애3리해변이에요.

 

 

 

해변에는 등대가 서 있는 방파제가 있는데 이곳은 상대적으로 파도가 잔잔해서 초심자들이 모여서 서핑을 즐기고 있더라구요.

 

제대로 서기도 힘들어 하시는 모습을 보고 저렇게 타도 재밌나 싶었는데 너무 즐겁게 즐기는 모습을 보니 나도 한번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방파제에서 좌측으로 떨어진 쪽은 파도가 상당히 컸서 어느정도 서핑을 경험해 본  분들이 즐기고 있는 모습인데 파도가 연달아 오는 너울성 파도가 있을 때는 제대로 타기가 힘들다고 하네요.

 

 

 

해변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서 서핑을 즐기기 않아도 너무 좋았는데요.

 

서핑을 즐기다 잠시 쉴 수 있는 쉼터도 있네요.

 

안쪽에 수도시설도 있어서 간단히 바닷물을 씻어 낼 수 있는거 같아요.

 

 

 

 

여름 성수기에는 시설 사용료가 있는거 같은데 파라솔, 튜브, 그늘막텐트, 구명조끼를 빌릴 수 있고 사워장과 야영장을 이용해 캠핑을 즐길 수도 있네요.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데 후면 주차가 금지 되어 있고 캠핑카는 이용할 수 없으니 참고 하세요.

 

뒤에 소개를 해드리겠지만 캠핑카를 가지고 가시려면 갯마을 해변쪽으로 가시면 되요.

 

 

 

 

해변 우측으로 등대가 있는 방파제로 갈 수 있는 다리가 있는데 중간에 투명한 바닥이 설치 되어 있어 작은 스릴을 느낄 수 있어요.^^

 

 

 

 

방파로 이동하면 바다의 모습을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고 해변의 전체적인 뷰도 즐길 수 있어요.

 

예쁜 노란색으로 색깔이 칠해 있는 등대를 배경으로 기억에 남는 사진도 남길 수 있으니 꼭 다녀오세요.

 

 

 

 

양양에 오는 길에 충북 괴산에 4.3규모의 지진이 났다는 재난문자를 받았는데요.

 

우리나라도 지진해일에 안전지대는 아닌거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해변에 지진해일 발생시 대피 요령과 장소를 안내하는 안내문이 있네요.

 

그냥 지나지지 말고 한번 쯤 읽어 놓으시면 좋을꺼 같아요.

 

 

 

 

주변에 식당들도 많이 보이는데 아마도 식당에서 사용하는 가자미 같아요.

 

빨래줄에 걸려 해풍에 말려지는 가자미의 모습이 뭔가 정겨워 보이네요.^^

 

 

 

 

남애3리 해변에는 편의점이 하나 있는데 성수기가 아니면 운영을 하지 않아요.

 

해변을 바라보고 좌측으로 5분 정도 걸으면 나오는 갯마을 해변쪽으로 가면 편의점을 이용할 수 있어요.

 

가는 길이 산책하기 너무 좋은 해변길인데 길 옆으로 초등학교도 있고 길이 너무 예쁜거 같네요.

 

 

 

 

갯마을해변에서도 서핑 강습이 한참 이였는데 여기 파도가 남애3리해변 보다 살짝 더 거칠어 보이네요.

 

 

 

 

이곳에서는 텐트를 치고 서핑을 즐기는 분들이 많았는데 해변쪽으로 캠핑카나 카라반을 가지고 온 분들도 있는거 같았어요.

 

 

 

갯마을 해변에는 지금도 캠핑장이 운영이 되어 있어서 그런지 편의점도 있고 간단히 설거지를 할 수 있는 개수대도 있네요.

 

여기에서는 모래를 씻어 내기 위해 손발을 씻는 행위는 금지 되어 있으니 참고 하세요.

 

 

 

 

아침에 일출시간에 맞춰서 일어나 등대 방파제 쪽으로 걸어 와서 해가 뜨는 모습을 봤는데요.

 

구름이 잔득 낀 날씨였지만 운 좋게 아름다운 일출을 볼 수 있었네요.

 

등대로 가는 다리 위에서 볼 수도 있고 전망대쪽으로 가는 길목에서 볼 수도 있어요.

 

길목에서 바라 다 봤는데 정말 오랜만에 보는 일출이라 감회가 새롭네요.

 

얼마 남지 않은 올 한해 잘 마무리 되도록 작은 소원도 빌어 볼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던거 같아요.

 

 

 

 

남애3리해변 우측에 있는 남애2리에는 남애항이 있는데 여기에 전망대도 있고 회센터와 카페도 있어요.

 

전형적인 어촌마을의 풍경을 감상 할 수 있는데 천천히 걷기 좋은 곳이에요.

 

 

 

 

회센터 입구쪽 좌측으로 통로가 있는데 이길을 따라 가면 남애항 전망대 가는 길이 나와요.

 

고래카페 옆 길로도 올라 갈 수 있어요.

 

몇 개의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데 멋진 해송이 운치를 더해 올라가는 길에도 사진을 남기기 좋은 곳이 많아요.

 

 

 

 

남애항이 전국 4대 미항이라는 말을 들었는데 아래에서 봤을 때는 그정도는 아니라는 생각을 했는데 전망대에 올라와서 보니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이래서 전국 4대 미항으로 손 꼽히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바다를 바라보는 풍경도 좋았지만 항구쪽과 마을이 있는 쪽이 정말 아름답더라구요.

 

 

 

 

남애항 쪽에는 스킨스쿠버 강습소가 많이 있었는데 장비를 싣고 바다에 나가야 하기 때문에 항이 있는 남애2일에 많이 모여 있는거 같아요.

 

양양에는 이번이 처음 방문하는건데 정말 해양스포츠의 천국이네요.

 

제법 쌀쌀한 날씨에도 자신들이 좋아하는 취미를 즐기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였어요.

 

뭔가 삶의 낭만과 열정이 느껴지는 곳 이라 신선한 자극을 많이 받고 온거 같아요.

 

스킨수쿠버는 해외에 가서 많이 배운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굳이 해외가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즐기는 것이 더 좋을거 같네요.

 

이국적인 스포츠라 생각했던 서핑과 스쿠버가 가깝게 느껴지는 취미인거 같아 관심이 갔던거 같은데요.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 위한 여행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강원도 양양의 남애해변 적극 추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