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이 아름다운 서울숲 하늘을 수 놓은 해양보호 드론쇼 그린피스행사
국내여행소스/특별 광역시서울숲 하늘을 수 놓은 그린피스 해양보호 드론쇼
서울숲 공원 뒷 골목에 터를 잡은지 벌써 7년이 되어 가는데요.
낡은 집이라 불편한 점도 많지만 이곳을 떠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 이유가 바로 서울숲이 있기 때문인거 같아요.
아침운동을 하기도 좋고 이렇게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기 때문인데요.
어제 저녁에는 그린피스에서 위기의 해양동물을 보호해야 한단다는 취지의 해양보호 드론쇼를 진행해 구경 갔다 왔어요.
서울숲은 원래 야경이 더 예쁜데요.
밤에 방문해 보면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조명이 너무 예뻐요.
그래서 한 여름의 서울숲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 주말 저녁이 되면 많은 인파가 몰리기도 한답니다.
평소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생각했는데 드론쇼를 보기 위해 모두 모여 있으니 정말 어마어마한 인파인거 같네요.
8월 18일 밤 9시 정각에 드론쇼가 시작이 되었는데 컨트롤 타워의 역활을 하는 드론이 먼저 하늘을 날기 시작했고 사람들도 기대감에 웅성대기 시작 했어요.
저도 드론쇼를 처음 보는 거라 가슴이 두근거릴 정도로 기대가 되더라구요.^^
드론쇼를 시작하기 위해 수많은 작은 드론들이 밤 하늘을 수 놓기 시작했는데 군대가 사열하는 듯이 오와열을 맞추는모습이 멋 있네요.
몇 대나 되나 세어 봤는데 아래 두줄이 70대씩 140대고 위에 2줄이 80대씩 160대로 총 300대의 드론이 동원 되었어요.
요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매력에 흠뻑 빠져 있는데 우영우 변호사가 좋아하는 고래가 밤 하늘에 화려한 불빛으로 재현 되었어요.
드론들이 일사불란하게 비행하며 역동적인 움직임이 재현되 정말 고래가 바다에서 유영하는 모습을 보는 듯 정말 환상적인 모습이였어요.
마지막으로 바다를 구해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드론들을 보니 이렇게 감상만 할게 아니라 정말 멸종 위기에 처한 해양생물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린피스는 이런 해양동물들을 위해 전세계 바다의 30%를 보고구역으로 정해야 한다고 요구 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런 운동은 단지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만의 일은 아니고 인류의 생존과도 관련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개개인이 실천하는 작은 일들이 모여 큰 기적을 이룬다는 생각으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봤어요.
인생의 첫 드론쇼를 감상하게 되어서 너무 좋았고 10분간의 짧은 시간이였지만 강력한 기억으로 남을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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