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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타고 일산호수공원 가서 운치 있는 겨울 풍경 감상하기

국내여행소스/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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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일산호수공원 지하철로 가보기 겨울풍경이 아름다워

 

오랜만에 마이라이드님과 여행다운 여행을 다녀 왔는데요.

여행 목적지는 대구였어요.

 

마이라이드님이 일산킨텍스쪽에서 엔카TV 패널로 참여하는 날이라 저녁에 일산에서 만나 출발하기로 했는데 시간이 조금 남아 저는 장발산역에서 내려 일산호수공원을 통과해 JTBC와 아쿠아플라넷이 있는 곳까지 산책을 즐겨 봤어요.

 

 

 

지하철 3호선 장발산역 1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보이는 곳은 바로 일산문화광장인데 해질녘 노을이 지는 붉은 하늘을 배경으로 서 있는 고양 독립운동기념탑이 장관이네요.

 

3호선을 이용할 때 약간의 주의사항이 있다면 대화행 열차를 타야 중간에 환승이 없이 바로 장발산역까지 올 수 있어요.

 

저는 아무생각 없이 당연히 대화역이 종착지 인줄 알았는데 구파발에서 모두 내리라는 안내방송이 나와 잠깐 내렸다 환승을 했네요.

 

큰 문제는 아니지만 기다리는 시간이 조금 지루하더라구요.^^

 

 

 

 

일산 호수공원을 가기 위해선 통과 해야 하는 일산문화광장은 정말 넓어 보였는데요.

 

도심에 이렇게나 확 트인 광장이 있다는 건 정말 큰 매력인거 같네요.

 

지금은 날씨가 너무 추워서 많은 인파가 모이지는 않았지만 아이들이 뛰어 놀기도 좋고 시야가 막힘이 없어서 자유로움이 느껴졌던거 같아요.

 

 

 

 

광장 끝쪽에 가면 고양신도시건설기념탑이 서있는데 여기를 지나면 바로 호수 공원이 보여요.

 

 

 

 

땅거미가 내려 앉은 일산 호수공원의 모습은 정말 운치 있어 보였는데요.

 

호수 뒤로 아름다운 석양이 하늘을 붉게 물들이고 이를 배경으로 서 있는 달 조형이 너무 예쁘네요.

 

 

 

 

매서운 추위에 호수의 일부가 얼어 붙어 있었는데 첫 느낌은 정말 넓다는 생각이 들었던거 같아요.

 

날씨가 따뜻한 봄이면 더 예뻤을거 같지만 호수 위로 하얀 눈이 내려 있는 겨울의 풍경도 나름 낭망이 느껴지는 모습이네요.

 

 

 

 

공원에는 다양한 조형물과 조각품이 있어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었고 사진을 찍는 재미도 쏠쏠했던거 같네요.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천천히 산책을 하며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인거 같아요.

 

 

 

 

산책로도 너무 잘 되어 있었고 반려견과 함께 잔디 밭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분들도 많았는데요.

 

목줄을 풀어 놓고 있으신건 별로 좋은 생각은 아니신거 같은데 강아지가 신나서 뛰어노는 모습이 미워 보이지 않네요.

 

 

 

 

중간 중간 쉬어 갈 수 는 의자가 많이 설치 되어 있었는데 그네로 만든 의자에 앉아 호수를 바라 보면 세상 고뇌와 사념이 모두 사라질거 같은 느낌이네요.

 

 

 

 

철제 구조물로 꾸며진 정원 같은 것도 보이고 우수광 스러운 모습의 장승 등 다양한 조형물과 작품들이 정말 많았는데 가장 특이하다고 생각되는 작품은 ' 절하는사람들 ' 였어요.

 

TV로 보이는 조형물을 향해 절을 하는 모습이 재밌네요.

 

 

 

 

부인교를 넘으면 예쁜 정자도 나오고 걷는 내내 풍경의 변화가 많아 산책하는 재미가 있는 일산호수공원인거 같아요.

 

 

 

 

아쿠아플라넷 일산과 JTBC가 있는 광장까지 걸으며 멋진 풍경을 감상 했는데 다 보지 못한 곳이 많았네요.

 

이번에는 마이라이드님과 약속 시간 때문에 곳곳을 다 보지 못해 아쉬움이 남을 정도 였는데 날씨가 풀리면 다시 한번 와서 좀 더 시간을 갖고 돌아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서울에서도 지하철로 오는게 그렇게 어렵지 않아 더 매력이 있는 일산호수공원이였던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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