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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 화려한 조명이 예뻐서 데이트하기 좋은 수안보 야경 명소 족욕길

국내여행소스/충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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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각각 화려하게 변하는 조명으로 야경이 아름다운 수안보 족욕길

 

작년에 이만때쯤 수안보에 갔다가 화려하게 핀 벚꽃에 반해서 올해도 비노바보님 가족 그리고 마이라이드님과 함께 충주 수안보에 다녀 왔어요.

 

만발한 벚꽃을 화려한 조명이 색을 입히면서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드는데 다시 봐도 질리지 않는 풍경이네요.

 

 

 

수안보는 많이들 알고 있다시피 온천으로 유명한데 자연 용출되는 온천수의 온도가 50℃가 넘는 찐 온천지역이에요.

 

족욕길은 이렇게나 좋은 온천수로 무료 족욕을 즐길 수 있는 매력을 가진 거리인데 낭만적인 조명 아래서 연인들이 발을 담그고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는모습이 많이 보이네요.

 

물론 야외에 있어서 물이 실내온천 만큼 뜨겁지는 않지만 기분 좋은 온도라 참 좋은데 길을 따라 이어지는 족욕 스팟은 각각 온도가 달라서 중간 중간 물 온도를 보면서 가장 적합한 곳을 찾는 재미도 있어요.

 

 

 

총 길이는 그렇게 길지 않지만 천천히 걸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즐기고 잠시 앉아 족욕을 즐기기에 참 좋았던 수안보 족욕길이였던거 같아요.

 

그리고 수안보에는 저의 인생 닭집 새나라치킨이 있는데 늦게 가면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고 운이 좋지 않다면 너무 바빠서 맛 보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족욕길에서 멀지 않아 먼저 주문을 하고 족욕길 산책을 즐기고 갔더니 딱 맞더라구요.^^

 

 

 

일정한 시간에 따라 빨간색, 파란색, 노란색 등 조명의 색이 바뀌는데 나무에 비치는 빛의 색깔에 따라 분위기가 계속 바뀌어서 계속 바라 보게 되는 묘한 매력이 있어요.

 

 

 

족욕길 끝에 있는 다리위에서 바라 보니 천변을 따라 예쁜 꽃들이 조명을 받고 있는 모습이 정말 예쁘네요.

 

올해는 작년보다 벚꽃이 빨리 폈다는데 다른 곳 보다 일주일 정도 늦게 만개하는 수안보도 이번에는 꽃들이 많이 떨어져 있어서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여행지 였던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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