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방화의 아픔을 이겨낸 대한민국 국보 1호 숭례문( 남대문 )
국내여행소스/특별 광역시길을 걷다 우연히 만난 대한민국 국보 1호 숭례문
광화문 광장에서 세종이야기를 관람하고 서울로7017를 걷기 위해 이동하는 중에 우연히 숭례문이 눈에 들어 왔어요.
어렸을 때는 숭례문이라는 이름은 잘 알지 못 했고 남대문이라고만 알고 있어던거 같아요.
2008년 뉴스에 방화에 의해 큰 불이나 시민들이 안타깝게 바라보며 눈물까지 흘리던 사건이 머리에 스치네요.
숭례문은 1398년에 세워진 대한민국의 국보 1호인데 방화로인해 많은 부분이 회손되어서 당시 국보 1호의 가치가 남아 있냐는 논란에 쌓이기도 했는데 5년간의 복구 기간을 들여 다행히 옛 모습을 많이 되찾았네요.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일이고 관람은 오전 9시분터 저녁 6시까지이고 5시30분이 입장 할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이니 참고하세요.
조선시대 한양의 성문은 유교의 4대 덕목인 인, 의, 예, 지를 따라서 이름이 지어 졌는데 숭례문은 예를 취해 예를 숭상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현판은 태종의 장남 양녕대군의 글씨라고 하는데 방화로 일부가 소실 되어서 지덕사에 보관 되어 있는 현판의 탁본과 근대 사진을 가지고 다시 복원했다고 하네요.
어처구니 없는 사건으로 소중한 대한민국의 국보 1호가 사라질뻔 했는데 목재로 된 상층부는 대부분 소실 됐지만 다행히 하층부분은 크게 회손되지 않고 원형을 유지해 남아 있는 부재와 국민들이 기부한 목재를 포함한 새로운 목재로 복구했다고 하는데 다시는 이런일이 없어야 할꺼 같아요.
그런데 지금도 보안에 대한 관리가 그리 잘 되고 있지는 않았던거 같아 불안해요.
출입이 자유로운건 좋은데 누군가는 지켜봐야 할꺼 같은데 그런 인원은 보이지 않았던거 같네요.
남대문의 천장에는 이렇게 멋진용이 그려져 있는데 역시 복원되어서 깨끗한 모습인데 뭔가 옛스러운 멋은 찾아 보기 힘드네요.
그래도 세월의 흔적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숭례문의 출입문은 철제로 마감된 모습이 멋스럽고 굉장히 강한 느낌을 주었는데 역사의 풍파를 견디고 이렇게 남아 있어 줘서 고맙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숭례문을 관광지라고 말하기에는 너무 볼 거리가 없고 뭔가 제대로 관리가 되고 있지 않은 느낌이 들었어요.
예전에 지인이 로마여행을 갔을 때 정말 실망이 컸다고 해요.
이유는 그냥 폐허 같은 건물들이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역사를 공부하고 온 사람들은 그 폐허 같은 건물들을 보며 감탄하고 재밌어해 신기 했다고 한 말이 생각이 났어요.
숭례문도 뭔가 공부를 하고 가면 좀 더 재밌는 것들이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국보1호인데 뭔가 관리가 안되어 있고 주변도 너무 상막해 보여 아쉬움이 많이 남았는데 공부를 조금 더 하고 다음에 다시 한번 찾아 가 보고 싶네요.
그래도 우리나라의 성문을 볼 때 마다 늘 느끼는 건데 다른 곳에서는 느낄 수 없는 아름다움이 있는거 같아요.
지붕의 복잡한 구조와 처마끝이 살짝 올라가 멋스러움을 더한게 역시 우리선조들의 예술적인 감각은 좀 특별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에는 정말 우연히 눈에 띄어 잠깐 들러봤는데 다음엔 숭례문을 좀 더 공부하고 자세히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보려고 해요.
역사에 대해 해박한 지식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우리나라 국보1호에 관한 지식은 조금 공부 하고 싶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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