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 가볼만한곳 동물친구들 보기 좋은 상하농원 반값 입장 후기
국내여행소스/전라도멋진 풍경과 동물친구들을 만나 볼 수 있는 고창 가볼만한곳 상하농원
주말에 어머니 생신 때문에 오랜만에 온 가족이 모이게 되었는데 평소에 어머니께서 좋아 하는 장어집이 있는 고창에 다녀왔어요.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잠시 바람 쐬면서 가볍게 산책도 하고 싶어서 고창 가볼만한곳을 찾아 보니 인근에 상하농원이 있어서 방문해 봤어요.
처음에 입장료 때문에 가지말까 고민 했는데 찾아 보니 오후 5시가 넘으면 입장료가 반값이라는 정보를 알 수 있었어요.
우리가 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은 4시 45분 이라 화장실도 들리고 잠깐 차에서 대기해 5시에 맞춰서 입장 했답니다.
모두 성인이기고 저녁 6시가 되면 마감을 하는 시설들이 많았기 때문에 정가의 입장료를 주고 들어가기에는 부담이 되었는데 반값이고 경로 우대 할인도 되어서 별 기대감 없이 잠깐 산책이나 하자는 생각으로 입장 했어요.
입장료는 상당히 비싼 편이였는데 대인은 9,000원이고 소인과 경노우대권도 6,000원으로 결코 저렴한 가격은 아니였어요.
그래도 반값으로 할인을 받고 어머님은 경로우대의 반값으로 3,000원에 입장을 해 부담 되는 비용은 아니였네요.
고창군민들은 무료로 입장 할 수 있네요.
다양한 시설들이 많이 있었는데 야외예식도 할 수 있는거 같았어요.
식당과 카페 공방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었는데 6시쯤에 운영을 마감하는 시설이 많아요.
동물들이 많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냥 산책이나 하며 동물친구들 구경 하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들어 왔는데 풍경과 건물들이 너무 멋지게 어우러져 사진을 찍는 맛이 좋았어요.
우리 앞에서 입장 했던 분들이 카메라를 엄청 들고 들어가는 것을 보았는데 이정도 풍광이면 사진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매력적인 장소가 될 수 있을꺼 같네요.
건물들도 예쁘지만 호수 주변을 비롯해 넓게 펼쳐지는 들판의 모습도 너무 아름다웠어요.
지금은 저 들판에 동물들이 보이지 않지만 원래는 소나 양들이 뛰어 노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하니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너무 좋아 할 꺼 같아요.
집으로 돌아가지 않은 토끼 한마리도 발견 할 수 있었는데 처음엔 인형을 가져다 놓은 줄 알았어요.
가까이에서 보니 똘망똘망한 눈을 하고 코를 벌렁거리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네요.
소시지나 아이스크림 같은 간단한 간식을 사 먹을 수 있는 푸드트럭도 있었는데 5시에 입장 했을 때는 이미 마감을 하고 있었서 맛은 보지 못했어요.
대신에 파머스카페는 6시까지 운영을 하기 때문에 빵과 커피 그리고 아이스크림을 즐길 수 있었어요.
카페 내부는 상당히 넓고 따뜻한 분위기를 내는 조명으로 편안하게 시간을 볼 낼 수 있는 분위기였는데요.
저희는 강아지들을 데리고 갔기 때문에 야외석을 이용해야 했어요.
가격은 아메리카노가 5,000원으로 전체적으로 일반 카페 보다는 가격이 있는 편이였어요.
입장료를 받고 있으니 음료는 조금 저렴하게 판매해도 좋을꺼 같다는 생각을 하기는 했는데 관광지 기준으로는 그냥 보통 가격이네요.
그래도 빵의 맛이 나쁘지 않아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던거 같아요.
오랜지 휘낭시에도 향긋하면서 달달한 맛이라 커피와 함께 먹기 좋더라구요.
야외에 양 방목장이 보였는데 양들이 있어서 반가운 마음에 다가가 봤는데 양들 퇴근 시간이라 엉덩이 밖에 보지 못해서 아쉬웠어요.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양들이 가끔 울타리를 탈출해 돌아다닐 수 있다는 안내문이 너무 재밌네요.^^
야외에는 양들 뿐만 매력 만점 당나귀와 꽃사슴 등도 볼 수 있었는데 당나귀는 가까이에서 보는게 처음이라 너무 신기했어요.
반값으로 입장한거 치고는 그래도 가성비가 좋다는 생각이 들었던 순간이였던거 같네요.^^
5시 입장에도 본전이 아깝지 않은 이유는 바로 실내 먹이주기 체험장이 있기 때문인데요.
이 안에는 염소와 양 그리도 소들까지 다양한 동물들을 한번에 볼 수 있어요.
먹이를 구매해서 직접 먹여 볼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인데 여기도 6시까지는 운영을 하는거 같어요.
어린 송아지와 애교 많은 염소들 그리고 작은 햄스터와 토끼들까지 상당히 다양한 동물들을 볼 수 있고 반려견도 목줄만 잘 하고 입장하면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더라구요.
이 곳 하나만 제대로 봐도 입장료가 전혀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상하농원에는 글램핑장 같은 숙박시설도 있고 스파를 즐길수 있는 시설도 있어서 다음엔 가족들과 함께 1박 2일로 한번 와 보고 싶은 생각도 들었는데요.
스파 입장료도 12,000원 정도면 가격이 괜찮은거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입구쪽에 있는 파머스 마켓에서 다양한 제품들도 구입 할 수 있었는데 저희는 우유와 요거트 그리고 반숙계란을 구입했어요.
기분 탓인지 맛도 있고 건강해 지는 느낌이 드는 제품들이네요.
마지막으로 해가 지는 상하농원의 모습을 눈에 담고 돌아 왔는데 잠깐 들려서 낭만적인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5시 이후 반값 입장 나쁘지 않은 선택인거 같아요.
가성비 좋은 가격으로 가족들과 함께 기억에 남는 추억하나 남긴거 같아 상당히 기분 좋은 마무리였던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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