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가을에 가볼만한 곳 핑크뮬리와 천일홍이 아름다운 " 꽃객프로젝트 "

주말에 조카생일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고창 핑크뮬리 축제가 열리는 꽃객프로젝트에 다녀 왔어요.

고창 가을에 가볼만한 곳으로 나쁘지 않았는데 사진을 찍고 잠시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였어요.

개인 농장에서 열리는 것 치고는 방문객들이 상당히 많았는데 입장하는데 잠시 줄을 서야 했어요.

가족단위나 연인들 그리고 외국인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찾아 오는 곳이네요.

2만평 규모의 정원으로 입장료는 인당 5,000원 였고 음료와 디저트를 포함하는 이용권이 따로 있네요.

가성비 면에서 조금 비싸다는 생각이 들기는 했는데 저희는 그냥 일반 입장권으로 입장했어요. 

아직 핑크뮬리가 완전한 핑크색을 내는 시기가 아나리고 들어서 기대를 많이 하고 오지 않았는데 기대 이상의 풍경이라 조금 놀랐어요.

자세히 보면 아직 물이 덜든 핑크뮬리가 보이는데 9월부터 11월까지 개화기라고 하니 10월 중순경이 절정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축제는 11월 06일까지 열린다고 하니 참고 하셔서 가장 예쁜 기간에 다녀오시기 바래요.^^

언덕에 굽이굽이 산책로를 만들어 걸으면서 사진을 찍는 분들도 많았는데 생각보다 넓은 공간이 아니라 천천히 돌아보기 좋았던거 같아요.

 반려견도 동반이 가능해 많은 분들이 강아지를 데리고 와 추억을 많이 남기시데 참 보기 좋았어요.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닌 만큼 목줄과 배변봉투 꼭 챙기셔서 다른 사람의 추억도 지켜주시기 바래요.^^

정원 곳곳에 천막이 만련 되어 있어서 앉아서 핑크뮬리를 감상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었는데요.

워낙 인기가 많은 자리가 쉽게 자리가 나지 않았어요.

운이 좋아 한 자리를 맡을 수 있었는데 여기에 들어와 보니 좀 더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거 같아요.

많은 분들이 이쪽 자리에서 사진을 찍기 바라는거 같아 저희도 잠시 사진만 찍고 다음 분들께 양보하고 카페 야외석으로 이동했답니다.

아이들은 핑크뮬리 보다는 그네를 타는게 더 즐거워 보이네요.^^

카페에는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가 있었는데요.

저희는 아메리카노와 라떼 그리고 복분자 주스를 주문해 봤어요.

굉장히 맛 있는 커피는 아니였지만 나름 나쁘지 않은 맛이였고 고창의 특산물인 복분자로 만든 주스는 조금 단 편이였어요.

핑크뮬리 뿐만 아니라 다양한 풍경을 즐길 수 있었는데 농장 자체를 잘 꾸며 놓았고 주변 산세가 예뻐서 걷는 맛이 있네요.

개인적으로 핑크뮬리도 예뻤지만 저는 예쁜 보라색을 가지고 있는 청일홍이 더 눈에 들어 왔던거 같아요.

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여름이 바로 얼마전인거 같은데 벌써 가을이 왔음을 실감하고 왔는데요.

요즘 우리나라가 봄 가을이 짧아 지고 있다는 느낌이 있어서 더 많이 눈에 담고 싶었던거 같네요.

이웃님들도 이 가을이 다 지나가기 전에 즐거운 추억 만들고 오시기 바래요.

축제기간 : 22.09.16. ~ 22.11.06.
입장료 : 5,000원( 음료이용권 포함 티켓 : 9,500원 / 음료 디저트 이용권 포함 티켓 : 14,500원 )
주차 무료
반려견 동반가능
운영시간 : 09:00 ~ 17:30( 카페 - 10:00 ~ 1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