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성수동 봄나들이 명소 꽃놀이 가기 좋은 응봉산 용비교 건너서 응봉역 거쳐 서울숲으로 돌아 오기
국내여행소스/특별 광역시왕들의 놀이터 꽃놀이 가기 좋은 성동구 봄나들이 명소 응봉산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공원 인근에 살고 있어 좋은 점은 주변에 자연을 접할 수 있는 장소가 많다는 점인거 같아요.
지난 일요일에는 벚꽃이 만개해 절정을 이루고 날씨도 좋아 서울숲을 통해서 걸어서 응봉산에 다녀 왔어요.
서울숲에서 응봉산으로 가려면 성수대교 북단과 이어지는 용비교를 건너가거나 성수고등학교 뒷편에 있에서 응봉교를 건너 응봉역 쪽으로 올라 갈 수 있어요.
전에 응봉역쪽으로 올라가 본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반대로 용비교쪽으로 올라가 응봉역쪽으로 돌아 오는 코스를 택해 봤는데 굉장히 매력 있는 코스에요.
용비교 쪽으로 진입을 하면 중랑천을 앞에 두고 뒤로 응봉산의 전체적인 풍경을 감상 할 수 있는데 산 전체가 개나리꽃 등 다양한 봄꽃들의 이불을 덮고 있어 아름답고 매력적인 모습이에요.
산과 가까워질수록 더 화려한 모습을 들어내는데 용비교 위에서 응봉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찍으려는 전문 사진작가들도 많이 찾을 정도로 유명한 사진 스팟이에요.
용비교를 건너자마자 오른편으로 응봉산으로 이어지는 나무데크 계단이 나오는데 개나리와 벚꽃으로 계단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봄꽃들이 피어 있네요.
계단을 따라 오르다 보면 나무들의 높은 곳에 핀 꽃들을 눈 높이에서 감상 할 수 있는데 햇볕을 잘 받아서 가장 아름답고 싱싱한 상태의 최고 아름다운 봄꽃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건 정말 기분 좋은 일이 아닐 수 없네요.
성동구 꽃놀이 명소 응봉산의 가장 큰 장점은 높이가 95.4m로 높지 않아 힘들지 않다는 점이에요.
천천히 올라가도 30분이면 충분히 올라갈 수 있는데 작은 규모의 산이지만 옛날 왕들이 놀이터로 삼았을 정도로 아주 빼어난 아름다움을 품고 있는 산이에요.
짧은 코스 안에서도 쉼터와 운동 시설들이 있고 걷기 좋은 길이다 보니 서울로 트레깅길의 코스에도 포함이 되어 있어요.
정상에 도착하면 팔각정을 중심으로 사방으로 서울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조망 스팟이 있는데 미세먼지가 조금 많아 아쉽이 남았지만 잠시 강과 어우러지는 도시의 멋진 모습을 감상 할 수 있었어요.
저녁이 되면 높은 건물과 다리를 건너는 차량들이 만들어내는 조명으로 야경이 끝내 준다고 하는데 저도 아직은 밤에 올라 와 보지 못해 직접 감상해 보지는 못 했는데 언제간 한번 꼭 야간에도 올라와 봐야 겠네요.
음용할수 있는 아리수도 설치 되어 있어 여철에도 물을 굳이 따로 챙기지 않아도 될꺼 같아요.
응봉산 정상까지 왔는데 팔각정에 올라가 보지 않을 수 없어서 들어가 봤는데 정말 많은 분들이 있더라구요.
가족들과 지인들이 옹지종기 않아 이야기도하고 풍경도 감상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 보이네요.
내려가는 코스는 응봉역이 있는 방향으로 잡아 봤는데 용비교쪽에 비하면 거리는 좀 더 멀지만 응봉산의 또 다른 매력을 감상할 수 있고 작은 재미를 주는 시설들도 있어서 좋아요.
반려견들도 함께 산책하기 좋다 보니 목줄을 잠시 메어 놓을 수 있는 기둥도 있네요.
응봉역과 응봉교가 보이는데 멋진 풍경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게 데크위에 벤치도 만들어져 있어요.
커피를 싸와서 여기에서 한 모음 마시며 잠시 시간을 가져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네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시설들도 되어 있는데 작은 어드벤쳐 시설과 출렁다리가 있어요.
출렁다리는 짧은 길이지만 막상 건너 보시면 스릴넘치는 경험을 하실 수 있어요.^^
정말 생각 보다 더 재밌으니 발견 하신다면 꼭 건너 보세요.
어른들을 위한 암벽타기 시설도 되어 있는데 전에 왔을 때는 많은 분들이 이용하고 있었는데 오늘은 암벽을 타는 분들은 보이지 않네요.
응봉역 쪽은 마을과 연결이 되어 있어서 차량이 상당히 높은 곳까지 올라 올 수 있는데 저녁에는 주민들이 이용하는 주차 장소니 왠만하면 응봉역 앞에 주차장을 이용하시고 걸어서 올라오시기를 권장해요.
응봉산은 옛날에 왕들의 사냥터로도 유명한데 참매를 이용한 매사냥을 많이 즐겼다고 해요.
그래서 응봉산을 매봉산이라고도 부르는데 조형물이 너무 예뻐서 손도 한번 넣어 사진을 찍어 봤네요.
응봉산을 내려오면 바로 응봉역이 보이는데 지하철역 앞에 무인공용주차장이 있어요.
요금은 5분당 100원으로 1시간에 1,200원이고 24시간 운영이 되요.
일주차는 되지 않고 무조건 5분당으로 계산이 되니 이용하실 때 참고 하세요.
자전거 대여 소도 있었는데 응봉역 바로 앞으로는 중랑천을 따라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응봉체육공원이 있으니 이용해 보셔도 좋을 듯 하네요.
경의중앙선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응봉역은 응봉교하고 연결 되어 있어서 구조가 굉장히 특이한데 어째튼 응봉산은 걷기와 자전거 그리고 차량까지 다양한 이동수단을 이용하기 좋은 곳이라 접근정도 아주 좋은거 같네요.
저는 뚜벅이니까 지하철과 연결되어 있는 계단을 통해 응봉교로 올라가 집으로 향했어요.
응봉교에서 보이는 응봉산의 모습은 용비교에서 바라보는 풍경과 사뭇 달라 보였는데 조금 멀리 떨어져 보여 전체적인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던거 같아요.
작은 마을과 강 그리고 조그만한 산이 어우러지는 모습이 마치 예쁜 수묵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응봉교를 다 건너면 성수고등학교가 보이는 건널목이 나오는데 이곳을 건너면 바로 서울숲과 연결이 되요.
서울숲을 돌아 보고 응봉산으로 가시는 분들도 많고 반대로 응봉산을 돌아 보고 서울숲으로 가시는 분들도 많았는데 응봉산을 감상하는데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으니 함께 돌아 보시는 것도 좋은 선택인거 같네요.
주말이 지나 어제 오늘 비가 오고 있는데 비가 오면 벚꽃이 빨리 떨어지니 돌아오는 주말에는 응봉산에 올라 멋진 봄꽃들 감상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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