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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로운 백제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국립공주박물관과 충청권역 수장고 아이와 함께 가면 더 좋은 주말여행지

국내여행소스/충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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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여행으로 떠난 국립공주박물관과 충청권역 수장고 백제문화를 제대로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좋았는데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 본다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공주박물관은 1946년에 개관하여 2004년 현재의 위치에 자리 잡은 역사가 깊은 박물관으로 1971년 발굴된 무령왕릉의 출토품과 .대전, 충남지역에서 출토된 29만 점이 넘는 문화재가 보관 전시되고 있어요.

 

2021년 충청권역 수장고가 추가 건립되면서 더 많은 문화재를 한곳에서 볼 수 있게 되었는데 아이들에게는 살아 있는 역사교육장으로 부족함이 없는 박물관이네요.

 

 

 

 

입구에는 무령왕릉을 지키던 상상의 동물 진묘수 모형이 있는데 박물관을 지키는 상징적인 조형물인거 같네요.

 

 

 

박물관의 야외 광장에서 부터 공주대통사 석조 같은 국가 보물들이 전시 되어 있어요.

 

 

 

오래된 부처님 석상들이 굉장히 많이 보였는데 오랜 세월을 견디면서 옅어진 표정과 분위기가 신비한 느낌을 주는거 같아요.

 

 

 

국립공주박물관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요.

 

화요일 부터 금요일까지 관람이 가능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이 되니 참고 하시면 좋겠네요.

 

1월1일과 설날,추석 당일 그리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인데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공휴일 다음의 평일이 휴관이니 확인 하시고 방문하세요.

 

 

1층 웅징백제실

 

1층에는 웅진백제실이 있는데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유물들이 전시 되어 있어요.

 

 

 

무령왕능이 상징 같은 진묘수와 왕과 왕비의 묘지석이 눈길을 끌었는데 상상의 동물 진묘수의 실제 모습은 아주 작고 귀여운 모습이네요.

 

 

 

백제문화의 화려한 모습을 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물들이 있는데 섬세하게 세겨진 문양에 감탄이 절로 나오네요.

 

우리선조들의 솜씨는 정말 세계적으로도 유례 없이 뛰어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왕과 왕비가 함께 잠들어 있던 목관은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그 원형을 잘 유지하고 있네요.

 

 

 

화려한 장식품들을 보니 한편으로 그 옛날에도 상위 귀족들은 너무 화려한 생활을 했을 것이고 일반백성들은 상대적으로 빈곤하고 힘든 생을 견뎌야 했을걸 생각하니 안타까운 생각도 들었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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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기도 없었던 시대일텐데 저렇게 작은 작품에 어떻게 저런 섬세한 조각을 할 수 있었던 건지 정말 경이롭다고 표현할 수 밖에 없었던거 같아요.

 

 

 

무령왕릉 발굴 당시의 모습을 찍은 사진도 전시 되어 있었는데 발굴 기술이 많이 발전 되지 않았던 시기인데도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이렇게 편안하게 멋진 유물들을 볼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이 드네요.

 

 

2층 충청남도역사문화실

 

2층으로 이동하면 충청남도 역사문화실이 있는데 이곳에는 구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충청남도지역에서 발굴된 유물들이 전시 되어 있어요.

 

 

 

선사시대의 유물들인 돌도끼 부터 민무늬토기 등 학창시절 국사책에서 봤던 유물들을 직접 눈으로 보는 재미가 쏠쏠 하네요.

 

 

 

다양한 유물들을 보며 인류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가를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좋았고 돌을 가공해 살던 사람들이 토기를 빗고 아궁이를 만들어 불을 사용하는 과정이 참 신기 했어요.

 

 

 

나라가 강성해질 때면 종교가 발달되는거 같았는데 불교하면 웬지 소박하고 소탈한 느낌인데 유물들은 너무 화려하고 섬세하네요.

 

박물관이라는 곳은 뭔가 빨려 들어 가듯이 집중이 되는 매력이 있네요.

 

 

충청권역 수장고

 

국립공주박물관 좌측에는 충청권역 수장고가 있는데요.

 

사실 박물관은 방문할 기회가 많은데 수장고를 방문하는건 처음이라 색다른 경험이였어요.

 

 

 

수장고의 내부는 굉장히 깔끔하고 쾌적한 느낌이였는데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계단으로 이동하며 구경하는 것이 관람하기 편리해요.

 

 

 

전시장이 아니라 보관을 위한 장소라 뭔가 도서관의 느낌도 있는데 한눈에 봐도 정말 많은 유물들이 소장되어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서랍장을 열어 그안의 유물들도 볼 수 있어 좋았어요.

 

 

 

 

보이는 곳 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도 정말 많은 유물들이 있었는데 전시장 보다는 사람들이 많이 없어 오붓한 시간을 보내며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이 눈에 띄네요.

 

수장고가 있는 박물관이 생각 보다는 많지 않기 때문에 국립공주박물관에 가시면  여기는 꼭 들려 보시기 바래요.

 

 

웅진백제어린이체험실

 

박물관 1층 우측에는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복제된 유물을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웅진백제어린이 체험실이 있어요.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고 오후 5시가 마지막 입장 시간이에요,

 

20명 밖에 들어가지 못 해서 대기를 해야 하는데 시간 때 마다 입장 예약을 하고 30분마다 입장을 하는 시스템이네요.

 

 

 

 

국립공주박물관은 수많은 사람들의 기증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곳인데요.

 

여행에서 박물관을 방문하는 것은 더 풍성한 경험을 하게 해 주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집에 갔다 돌아 오는 길에 짧은 여행이였지만 공주에서의 경험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아이가 없어 함께 가지는 못했는데 아이가 있는 가족들이의 여행이라면 꼭 박물관에 들려 보시면 정말 알찬 여행이 되실꺼 같습니다.

 

참고로 박물관에서 무령왕릉까지 그렇게 멀지 않으니 박물관에서 관람을 하고 함께 돌아 보시면 더 좋을듯 하네요.

 

저희는 날씨가 너무 폭염이라 야외활동을 하기에 무리가 있어 그냥 돌아 왔는데 다음에는 꼭 함께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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